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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와 함께하는 PRA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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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위장 취업기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프라우드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우주여신, 오윤서.

본명을 부르면 ‘오진심이 아니라 오윤서라구욧!’ 소리치며 콧대를 높이다가도,
난생 처음해보는 복사 한 장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저 잘했죠? 칭찬해주세요!’를 외치는 순백한 매력을 뿜어댄다.
그렇게 함께 일하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티타임도 가지며 상사도 씹다 보니 어느덧 그녀가 정말 ‘너의 여신, 나의 여신 오윤서’란 사실을 잊어버렸다.
동시에, 대륙을 삼키고 열도를 씹어 먹고 아시아를 쥐고 흔드는 한류스타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 곳에는 한류스타가 ‘오윤서’가 아닌, 비서 ‘오진심’이 있을 뿐이었다.
3개월의 계약 기간이 끝난 우주여신은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
다시 별이 된 그녀는 저 높은 대형 광고판에서 빌딩 숲을 내려다보며 자체발광중이다.
눈부시게 빛나는 그녀를 보며 우리는 당당히 소리친다. 오진심!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함께 TV 속 프라우드 제품을 찾아가보자.


오진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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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겨울방학, 흔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초콜릿 cf모델로 데뷔. ‘너의 여신, 나의 여신 오윤서’로 불리며, 데뷔 이래 줄곧 톱클래스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자신을 스토킹 해오던 재벌 3세와의 시끄럽고 지저분한 스캔들에 휘말리며 순식간에 이미지 추락, 결국 잠정은퇴라는 강수를 두게 된다. 2년 후, 스타제조기 이세진 작가의 신작 드라마 ‘사랑은 아픈 법이야’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 작가에게 삼고초려와 읍소를 마다않는데.. 오윤서에겐 스캔들보다 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데뷔 후 한결 같이 보는 이를 부끄럽게 만드는 ‘발연기’가 그것이다. 너무 일찍 스타가 되어 정작 배우가 될 기회가 없었다고나 할까? 대신 어린나이부터 어른들의 세상, 그것도 인정사정없는 연예계에서 살다보니 눈치가 빤하다. 칭찬받고 인정받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다. 자연스럽게 인정욕구도 강해졌다. ‘저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밉지 않다. 애쓰는 게 기특하고 예쁘다. 다만, 연기는 늘 제자리 걸음 중. 그래서 망설이는 작가에게 자발적으로 현장실습을 하겠다고 나서는 진심. 그리하여 한류여신 오윤서는 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위장취업하게 된다. 하지만 위장취업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멋진 변호사와의 드라마틱한 ‘공조’를 꿈꾸었으나 현실은 ‘무능한, 바보천치 같은 비서’. 투지가 불타올랐다. 비서의 abc를 달달 암기해서라도 반드시 상사 권정록 변호사에게 인정받고 말리라! (여기서 진심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 가 아니라, 인정받고 말리라!) 눈치가 빤하고 무엇보다 암기력이 갑인 진심이다. 연예활동을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교과서를 통으로 달달 외워 법대에 진학할 정도. 그리하여, 비서의 업무는 물론 법전을 달달 외워 척하면 척! 완벽한 비서가 될 작정을 하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무뚝뚝하다 못해 길가의 돌멩이나 전봇대처럼 보이던 변호사가 멋져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법대 출신이라는 지적인 연예인 이미지로 먹고 살지만 실은 백치미를 넘어 ‘백치’ 수준이다. 또 어려서부터 연예계에 몸담고 살아 연예계가 세상의 전부였던지라 세상물정에 어둡다. 모든 상황을 영화나 드라마 장면으로 치환해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한 마디로, 현실감각이 제로. 맹한가 하면 여우같고 여우같은가 하면 순진하고 사랑스럽다.남한테 당한 뒷담화를 웃으며 상냥하게 되돌려 줄 줄 안다. 


권정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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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다. 하지만 금수저는 아니다. 소유한 빌딩도 없다. 태양이 자신을 중심으로 돈다고 믿는 천동설 지지자들과 달리 오만한 엘리트 의식도 없다. 지방 관공서에 근무하는 부친을 닮아 답답할 정도로 성실하고 무뚝뚝함이 병인 양 한 남자다. 그 흔한 땡땡이 한 번 쳐본 적 없고,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운 적도 없으며, 1등을 놓친 적도 없다. 죽어라 공부만 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이다.로펌에서도 승소율이 가장 높고 클라이언트의 신뢰도 역시 1위다. 다만, 인간관계에 요령이 별로 없다. 줄서는 거 잘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판검사 대신 변호사가 된 것도 ‘정치’를 못하기 때문이다. 당연 호불호가 갈린다. 친구도 많지 않다. 대학시절부터 붙어 다니던 유여름과 김세원이 거의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모범생답게, 집과 직장과 법원을 오가며 눈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사느라 연애도 못했다. 여자를 모른다. 심각한 연애치다. 물론 정록에게도 첫사랑은 있다. 하지만 첫사랑 여름은 정록의 가장 친한 친구의 연인이 되었고 정록은 여름에 대한 마음을 깨끗이 접었다. 그 후 정록은 ‘몹시 바쁨’ 상태를 유지하며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워커홀릭. 그런 그에게 한물간 연예인 오윤서가 비서로 들어온다. 바보천치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해놓고 “저 지금 완전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당당하게 요구하는 진심의 뻔뻔함에 콧방귀를 뀌다가도, 이어지는 눈부신 미소에 마음이 약해졌다. 그 미소가, 정록의 돌덩이 같은 심장에 콩콩! 가볍게 부딪치는가 싶더니 돌덩이를 쪼개고 급기야는 커다란 바위를 가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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